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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전망, 임상재평가와 급여 축소 여파 속 향방은?

by 복리마법사 202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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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이후 맞이한 변곡점

국내 뇌기능개선제 시장의 독보적인 주역이었던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제제 시장이 커다란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 및 인지저하 질환 증가와 맞물려 2018년 약 2,700억 원 규모에서 2023년 6,000억 원 이상으로 급격히 성장했던 국내 시장은 최근 정부의 급여 축소 조치와 임상재평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치매 진단이 없는 환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이 30%에서 80%로 인상되는 급여 축소(선별급여) 적용에 따라 처방 규모가 정점 대비 약 30%가량 위축되는 등 시장은 거대한 재편 과정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지 건강 관리 및 뉴트로픽스(Nootropics)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급변하는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전망을 진단하고, 대체제와의 경쟁 구도, 2027년까지 이어질 임상재평가·환수 리스크,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세밀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급여 축소 직격탄 맞은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체제(은행잎·니세르골린) 부상과 향후 전망


국내 시장 현황: 급여 축소 여파와 '분기 1,000억 원대' 바닥 확인

선별급여 시행 이후 콜린알포세레이트 원외처방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 처방 규모의 감소: 2023년 6,226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2024년 6,123억 원, 2025년 5,456억 원으로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 감소세 정체 및 하방지지: 급여 축소 직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안팎의 급감세를 보였으나, 2026년 들어 분기 처방액 1,000억 원 수준을 유지하며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본인부담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상 현장의 잔여 처방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쟁 구도의 변화: 은행잎추출물·니세르골린 등 대체제의 부상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처방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성분제제들의 수혜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대체제 시장의 반사이익: 은행잎추출물(기넥신, 타나민 등) 및 니세르골린(사미온 등) 제제의 처방량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은행잎추출물은 처방 건수 기준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추월하며 뇌기능개선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 제조사별 양극화: 대웅바이오('글리아타민')는 시장 점유율을 30%대 후반까지 끌어올리며 선전한 반면, 일부 제약사들은 매출 감소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일부 중소 제약사는 품목 허가를 취하하며 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최대 변수: 임상재평가 결과와 20% 환수(Clawback) 리스크

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전망의 향방을 가를 핵심 분수령은 진행 중인 임상재평가 결과와 환수 협상 조건입니다.

  • 임상재평가 진행 상황: 주요 제약사들이 진행한 경도인지장애(MCI) 대상 임상시험 결과,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평가변수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복약 순응도가 높은 환자군(PPS)에서는 유의미한 인지기능 개선 신호가 확인되었습니다. 식약처는 최종 심사를 거쳐 적응증 유지·축소·삭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적응증 임상은 2027년 종료 예정)
  • 재무적 부담(환수부채): 임상재평가 실패 시 조건부 급여 계약에 따라 임상 기간 처방액의 20%를 환수해야 하는 조항이 발동됩니다. 종근당과 대웅바이오 등 주요 기업들은 이를 대비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가상 충당부채를 회계상 계상하고 있어, 적응증 유지 여부에 따라 기업 손익 및 현금흐름에 큰 변동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시장 전망: 중장기 성장의 유지

국내의 규제 및 급여 축소 리스크와 달리, 글로벌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은 견조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 시장 규모 및 성장률: 글로벌 시장은 2024년 약 5억 달러 규모에서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약 8.5%를 기록하며 1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성장 동력: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유병률 증가, 예방적 뇌 건강 관리(뉴트로픽스)에 대한 인식 확대, 캡슐·정제 등 제형 다변화가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시장 재편에 따른 대응 전략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은 과거의 무조건적인 고성장기에서 벗어나 '정책·임상 리스크 관리 및 고도화'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 단기 관점: 급여 축소 여파에 따른 시장 위축은 분기 1,000억 원대에서 일단 바닥을 다진 모양새지만, 규제 당국의 임상재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까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입니다.
  • 중장기 관점: 적응증이 유지될 경우 충당부채 해소와 함께 시장 리스크가 완화되겠지만, 적응증 삭제 또는 추가 축소가 발생할 경우 대체제(은행잎추출물, 니세르골린 등)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 제약사 대응 과제: 국내 제약사들은 단일 성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해외 OTC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제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B2B 원료 공급 등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 3줄 핵심 요약

 

  • 급여 축소와 시장 재편: 2025년 9월 선별급여 적용(본인부담률 80% 인상) 여파로 처방 규모가 정점 대비 약 30% 위축되었으나, 분기 1,000억 원대 규모를 유지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
  • 대체제 부상과 불확실성: 은행잎추출물과 니세르골린 등 대체 성분이 급부상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식약처의 임상재평가 결과와 20% 환수 리스크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성장 vs 리스크 헤징: 국내 시장이 규제와 리스크로 정체된 것과 달리, 글로벌 인지 건강 및 뉴트로픽스 시장은 연평균 8.5%의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어 해외 채널 다변화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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